우리 부부는 두 개였다가 이제는 하나가 된 구름입니다. 우리는 햇살에 녹은 두 개의 얼음 덩어리였다가 이제는 하나가 되어 흐르는 물이지요. - 파울로 코엘료의《알레프》중에서 - * 하나가 된 구름. 하나가 되어 흐르는 물. '부부'가 가야 할 길입니다. 흐르다가 바위나 돌부리를 만나면 속절없이 부서지지만 곧 다시 하나로 뭉칩니다. 가파른 절벽을 만나면 폭포가 되어 쏟아지고 호수를 만나면 고요하게 흐릅니다. 변화무쌍한 인생의 강물에 하나가 되어 흐릅니다.
하면 할수록 보람되는 일이 공부라고 생각한다. 처음 한글을 배우러 갈 때는 남 앞에서 내 이름 석 자를 떳떳이 써보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 공부하고 나서는 다른 좋은 일이 참 많다. 늦게라도 공부를 시작해서 별별 경험을 다 해봤다. 공부처럼 좋은 건 없다. - 이영복의《할매의 봄날》중에서 - * 이영복 할머니. 1928년 출생하셨으니까 어느덧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입니다. 17세에 결혼, 78세에 한글공부를 시작하여 81세에 초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 1등으로 마치고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며 책까지 쓰셨습니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공부하는 시간이 '할매의 봄날'입니다.
터널은 출구가 있고 동굴은 출구가 없다. 시련은 터널과 같다. 반드시 끝이 있다. 그래서 희망이 있다. 조금만 참고 견뎌내면 환한 빛을 볼 수 있다. 어떤 때는 오래 지속되면서 끈질기게 괴롭히는 경우가 있다. 긴 터널이라고 생각하라. 시련 하나를 넘었더니 또 다른 시련이 찾아왔는가? 터널이 많은 코스라고 생각하라. - 문충태의《내 인생을 바꾼 기적의 습관》중에서 - * 터널과 동굴의 공통점은 안이 어둡다는 것입니다. 터널을 지나면 밝은 빛을 볼 수 있지만 동굴은 갈수록 어둡고 나가려면 들어온 입구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반드시 겪는 시련은 터널과 같습니다. 터널을 암울한 동굴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시련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됩니다. 시련은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네가 꿈을 꾸지 않는 한, 꿈은 절대 시작되지 않는단다. 언제나 출발은 바로 '지금, 여기'야. 때가 무르익으면, 그럴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면, 하고 미루다 보면, 어느새 현실에 파묻혀 소망을 잃어버리지. 그러므로 무언가 '되기(be)' 위해서는 반드시 지금 이 순간 무언가를 '해야(do)'만 해." - 스튜어트 에이버리 골드의《Ping!》중에서 - * 지금 있는 자리가 최선의 자리입니다. 지금 이 순간이 다시 없는 축복의 시간입니다. 그 어떤 조건과 환경도 '지금, 여기'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주어진 조건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그 토대 위에서 새롭게 시작할 때 길은 열립니다. '지금, 여기'에서부터 입니다.
생에 크고 작은 인연이란 따로 없다. 우리가 얼마나 크고 작게 느끼는가에 모든 인연은 그 무게와 질감, 부피와 색채가 변할 것이다. 운명이 그러하듯 인연의 크고 작음 또한 우리들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아닐까?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 스치듯 맺은 작은 인연이 평생 이어지는가 하면 오래 지속된 큰 인연이 사실은 악연인 경우도 있습니다. 인연이란 삶의 보너스와도 같은 선물입니다. 얼마나 잘 가꾸고 다듬어 가느냐에 따라 자라기도 하고 시들기도 합니다. 빛이 되기도 하고 빛을 가리는 그림자가 되기도 합니다.
문득 내 마음 안에 있는 상처 입은 아이가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그 아이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다독이자 어느새 보채던 아이가 새근새근 잠이 든다. 그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사랑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의 사랑이었던 것이다. 내가 좀더 그 아이에게 너그러워진다면 그 아이는 멈추었던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 김혜남의《어른으로 산다는 것》 중에서 - * 내 안의 '아이'가 아직도 보채고 있나요? 저 먼 옛날의 상처 때문에 아직도 울고 있나요? 이제는 더 보채지 않게 사랑의 빛을 보내야 합니다. 우는 아이에서 웃는 아이로, 상처받은 아이에서 상처를 이겨낸 아이로 자라게 해야 합니다. 내 안에 있는 아이가 잘 자라나야 나도 잘 성장할 수 있습니다.